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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농민 의식불명 200일, 야3당 국가폭력 청문회 촉구

백도라지 "이 나라가 민주국가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6/01 [11:03]

백남기농민 의식불명 200일, 야3당 국가폭력 청문회 촉구

백도라지 "이 나라가 민주국가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보도부 | 입력 : 2016/06/01 [11:03]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농민 쾌유와 국가폭력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 대책위)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경찰의 살인적인 직사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제대로 된 수사와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     © 서울의소리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이날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백남기 대책위와 야3당은 “물대포를 쏜 경찰과 이를 지휘한 책임자는 있지만 사과나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심지어 제대로 된 검찰 수사조차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의 처벌에 엄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찰은 민중총궐기 참가자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으로 맞섰고 이제는 검찰과 경찰에 기대할 수 없다”며 “국회가 나서서 백남기 농민을 향한 국가폭력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일에 수시로 보도자료를 내고 피의자 얼굴을 내보내고 수사 진척 사항을 알리면서 왜 이 사건에서 만 검찰과 경찰은 무능·무책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존재의 위치로 떨어지는 것이냐”며 “부디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진실을 밝히고 떳떳하게 결과를 내놓고 잘못한 사람을 처벌하고 백남기 농민에게 사죄해 치안 공권력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백남기 씨의 딸 도라지씨는 “다른 사건처럼 범인을 잡으러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가해자들은 승진을 하면서 근무 잘하고 있고 경찰청장도 자리를 잘 보전하고 있는데 우리 아버지만 6개월 도안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다”며 “이해할 수도 없고 이 나라가 민주국가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석운 백남기 대책위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더 이상 검찰과 경찰에 기대할 수 없다”며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국민의 희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회 청문회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백남기대책위는 지난 1주일 동안 국회 청문회 요청을 위한 서명을 통해 약 2만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조만간 국회에 정식으로 청문회 요청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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