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윤복현 칼럼니스트  | 입력 : 2007/11/13 [03:03]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 모두가 일류병에 걸려 있습니다. 모두들 출세하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일류가 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출세하지 못한 사람들, 소위 일류대학 가지 못한 사람들, 남의 월급쟁이 생활하는 사람들, 사회에 대한, 상사에 대한 불만 참 많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이 점을 알면 한국사회의 병폐, 교육 뿐이 아니라 사회 양극화 등등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위 있는 자, 출세한 자, 윗 것들이 없는 자, 출세하지 못한 자, 아랫 것들을 무시하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너무 노골적인 상태로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있는 자들이 없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풍토가 빨리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출세하지 못하고 명문대 나오지 못하고 중학교만 나와서 살아도 다른 출세한 사람들과 똑 같은 대우를 받는 풍토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평등함에는 경제적인 면도 포함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대졸과 고졸의 임금 격차 등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저는 사회적인 평등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점만 제대로 해결되면 너도 나도 명문대 가서 출세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능력도 안 되는데 괜히 대학에 가서 장학금 면제 받고 교수 월급 주는 그런 불필요한 일 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너도 나도 3D 업종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외국인 불러들이는 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대저 사람은 평등합니다.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못 나도, 돈이 없어도, 명문도 못 나와도, 대학 나오지 못해도, 국회의원 못 되도 인간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아니 될 것입니다.
이러한 풍토와 문화조성은 교육을 통한 인간의식에 달린 문제입니다.어떠한 교육을 하느냐의 교육내용의 문제인 것입니다.세계100대 대학에도 들지못하는 서울대을 일류대로 인식하는 사고부터 버려야 합니다.세상을 어떻게 보고 어떤 삶의 가치관을 갖느냐의 문제입니다.널리 이롭게하는 홍익인간교육이 그래서 중요합니다.강자들과 기득권세력들을 대변하는 주입식 교육이 사라져야 합니다.깊이 멀리 높이 볼수있도록 사고하고,무에서 유을 창조하려는 의지와 개척정신,세상과 사회구조악과 불의에 저항하고 그러한 구조악에서 고통당하고 신음하는 생명들을 범인류적으로 널리 살리는 홍익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이념에 되어야할 것입니다.홍익인간은 결코 기득권적 의식이 없습니다.모두을 포용합니다.모두을 살리기위해 헌신합니다.이러한 의식혁명이 필요한 인간교육은 조기에 실시되야 합니다.오로지 하루시험으로 인간의 능력이 평가되는 그런 대학입시는 철폐되야하고 학생들이 줄겁고 신나게 하고 싶은 공부을 하는 교육시스템을 실현해야 합니다.
예컨대,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자신이 듣고싶은 과목을 수강신청하여 듣게해야합니다.그리고 수강신청학점으로 대학에 가게 해야합니다.현재의 대학입시는 폐지되야하고 대신에 대학입학시 반드시 수강신청학점을 대학입학기준점수로의무화하고 나머지 적성검사.면접 등을 통한 추가점수제는 대학자율에 맡기는 겁니다. 그러면 고등학교생활이 즐거워지고 자신이 하고싶은 공부을 조기에 할수 있어 창의력이 개발되고 주입.암기식의 고등학교교육의 문제가 해결되며,고등학교교육이 대학으로 연결되어 대학때 석박사 학위을 취득할수가 있습니다.오로지 대학가기위해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생황을 암기와 주입식교육으로 일관하는 한국학교교육제도는 이제 폐지되야합니다.대학입학하면 공부보다는 놀기바쁘고 취업준비에 바쁘니 대학에 입학하여 심도있는 공부로 실력을 쌓는 서양의 대학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근본요인입니다.서울대가 세계100대 대학에도 들지못한 이유입니다. 병폐가 많은 대한민국의 교육제도-학생중심교육으로 근본부터 바꿔야겠습니다!3불제가 유지되고 공교육이 강화되어 사교육비가 줄여들어 국가경제와가정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기여입학제의 경우는 수정되야합니다.학교에 후원 등 기여하는 것은 좋겠지만,그것을 매개로 자신들의 자식들을 입학시키려는 행위는 댓가을 전제로 하는 부정비리혐의와 다을바가 없기에 순수한 기여만 허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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