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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반지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3/25 [12:50]

풀꽃반지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3/25 [12:50]

풀꽃반지    /白山 김기수

 

풀 푸른 언덕 내려와

무릎치마 사이로

흐르는

졸졸 흐르는,



가슴 망아리 설 때

두근두근 만져질까

맘 조리고

헤어지지 말자고

꼭꼭 묶어두었던,



새끼손가락에 낀

풀꽃 약속이

시린 가슴을

움켜쥐고

어디로 갔느냐

빛 바랜 흔적이라도

남아 있는가

멀리

너무 멀리

졸졸 아련하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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