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른 사월의 날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4/01 [10:36]

이른 사월의 날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4/01 [10:36]

이른 사월의 날   /白山  김기수

 

발정 난 촉수들

햇살 쫓아 일제히

하늘로 발사다

 

개살구 가지

물총새 총.총.총 입질에

발끈한 뿌리는

물관 잔뜩 부풀리고

 

저쯤 들려오는 처녀들

옷 벗는 소리

 

페르몬향 가득한 하늘

일렁이는 산천,

나는 지금 변태중이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