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이 되어
詩作/ 산원 박영호
먼 산은 이슬을 모으고 나지막이 다가서는 몸부림 속에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생명의 씨앗 이름 없는 땅 주인이 되었다. 자신의 분신을 태워 끝끝내 쓰러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 갈 수 없는 땅 한 조각 바람이 되어 땅의 허물을 묻어버릴 생명의 씨앗 너와 나의 터에 저버리지 않는 들풀이 되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두대간따라 발빠르게 전하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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