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4/15 [00:53]
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경정 강욱규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나는 너에게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빵 되어 줄 것이며 보내고 보내고 또 보내는 태양빛 되어 줄 것이며 소금 만들고 만들어도 그대로인 바다의 소금기 될 것이다. 나는 등대되어 네 가는 길 밝혀줄 것이며 다리 되어 너와 형통을 언제나 잇게 해 줄 것이며 밤별 되어 네 가는 길 아름다히 수놓으며 있을 것이다. 힘 들면 편안한 소나무 그늘로 화 나면 숨 돌리고 잊어가는 웃음으로 괴로우면 맞들 준비를 하고 슬프면 눈물 닦는 손수건으로 항상 여기 있겠다. 네가 부르기만 하면 네가 원하기만 하면 네가 찾아오기만 하면 언제나 여기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내 이름은 너의 친구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일어
-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