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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대한 편견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4/16 [09:33]

비에 대한 편견

시와 우주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4/16 [09:33]

비에 대한 편견   
 
 
白山 김기수

 

비는 소리 내어 오지 않는다

가슴 속으로 소리 없이 와서는

제 몸 부서지는 소리를 내다가

흥건히 너를 적시고 가는 것이다

 

비는 여러 줄기가 아닌 한 몸체이다

저의 존재를 알리는 천둥으로 인해

무수한 사연만큼 파편으로 부서져

너에게 깊숙이 흡수되어가는 것이다

 

비는 줄기 되어 내리지 않는다

사랑에 눈 먼 오직 하나의 방울이

눈 먼 눈에 빗줄기로 오인되어

사랑하다 사랑하다가 증발하는 것이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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