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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무제 1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4/26 [10:06]

詩. 무제 1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4/26 [10:06]
▲ 바위산     ⓒ 강욱규 시인
무제

경정 강욱규


누군가 날 험담해본들
가만히 두면 말 할 거리 없어질
것이요.

바르고자 일심인 바
누군가 몰라주면 어떠리.

잘못이 없다고 오래 생각해보아도
그렇게 되면 고개는 뻣뻣해진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소비성 삶을
엮어 가는 자와 멀리하고 생산적이며
창조적이며 밝은 사람과 벗할 것이니
인연은 멋대로 짓는 것이 아닌
듯하다.

연배 높아도 발전없이 세월만 먹은
자 연배 낮아도 배우며 사색하고
노력한 사람 발치에도 못 미친다.

배움 잃은 자 줄기 꺽인 나무이고
죽을 때까지 배우려는 사람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영원히 죽지 않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어거지로 비난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바르게 살고 있고 두려울 것이
없다.

죽음이란 피할 수 없고 우울과
괴로움, 그리고 고민은 그림자와
같으니 해결될 수 없는 걱정이라면
그냥 웃으리라.

비가 와야 햇살의 정겨운 가치 알고
사람은 어려워질 때 진정한 벗을
발견할 수 있다.

밤은 평등하지 아니한가?
누울 여유, 잠 잘 시간 주지 않는가?
고운 밤은 스위트룸이 아니어도
되듯이 삶도 가격에 달린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가치에 달렸다.

자존감 없는 이는 상대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고 그렇지 않은
이는 현재와 자체에서 느낀다.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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