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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따르겠습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07/08/08 [00:01]

임을 따르겠습니다

편집부 | 입력 : 2007/08/08 [00:01]
  
 
 
임을 따르겠습니다  / 리  복  재

사랑이 그리워 휘어지나
사랑을 못잊어 휘어지나
이리 보면 하트를 머금고
저리 보면 복주머니
입술은 밥풀이 묻어
하얀 연분홍 금낭화야
 
임 오실제
싸릿문 너머 바라다 병들고
허기진 배 채우려다
부지깽이 붉은 심장 멎었네

그리운 임 돌아와
안고지고 쓰러져
북망산천 가는 길에
무명적삼 입혀주고
가슴 봉긋한 하얀 연분홍 금낭화야

임의 사랑 그리워
임의 사랑 못잊어
임을 따르겠다는
금낭화야 금낭화야

임 사랑 고개숙이고
하얀 잇속 드러내어
고은 그리움에 수줍어 웃는
진한 채취로 다가와
햇살 고은 눈망울의 금낭화야

임 사랑 예쁜 마음
봉긋한 가슴 드러내고
히들꽃으로 피어나
한서린 마음
하얀 연분홍 사랑 이엇나
 


민초배상 07/08/09 [20:36] 수정 삭제  
  임의 사랑 그리워
임의 사랑 못잊어
임을 따르겠다는
금낭화야 금낭화야

절절이 잘 표현해 내셨네요. 지금껏 금남화에 대한 시를 님만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것을 못 봤습니다. 이리보면 하트를 머금고 자리보면 복주머니....
사람이사랑 07/08/13 [06:17] 수정 삭제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이런일도 만나고 저런일도 만나서 부딪치며 산다지만.. 내 생에 반, 황박사님 사태를 내 생에 목격하며 지켜보고 있지만 너무 가슴아픈 일입니다..신이 있다면.. 이대로 가슴아프게 하지 마소서..축복을 내리시어 모두 함께 기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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