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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철든 사랑

편집부 | 기사입력 2007/08/16 [19:58]

중년에 철든 사랑

편집부 | 입력 : 2007/08/16 [19:58]
 


 
  중년에 철든 사랑 

            정정리





새벽 비처럼 저녁놀처럼
중년의 매혹적인 슬픈 사랑
희망과 절망의 씨줄 날줄로 엮은
한 폭의 무명세월

주기만하는 열정으로 지치지 않고
받기만 하려는 아집으로 氣를 말리지 않는
느리나 엷지 않게
깊으나 불안하지 않게

잠 못 드는 풋사랑이 아니라
남은 生 겸손하고 더딘 사랑
화르르 타는 가랑잎의 불꽃이기 보다
참나무 숯불처럼 여운을 남기는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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