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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 시낭송 화제

7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500여 인사들의 뜨거운 환대와 감명 줘

최정연 기자 | 기사입력 2013/06/05 [21:35]

김순영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 시낭송 화제

7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500여 인사들의 뜨거운 환대와 감명 줘

최정연 기자 | 입력 : 2013/06/05 [21:35]
[정읍 플러스코리아] 최정연 기자= 대한민국의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중 한분인 항일 애국투사 구파 백정기 의사 제 79주기 추모제가 5일 정읍 '백정기 의사 기념관 의열사'에서 엄숙하게 거행된 가운데, 김순영 본지 대표이사 및 발행인의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라는 시낭송이 화제다.
 
▲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를 낭송하는 김순영 국제 시낭송가     © 최정연 기자

김순영 발행인은 세계 25개국어로 시를 낭송하는 국제 시낭송가로서 이날 추모식에서도 백정기 의사에 대한 열정과 흠모의 정신으로 시를 낭송해 참석한 500여 좌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감명을 주었다. 

이 시는 본지 대표이사 및 명예회장으로 있는 리복재 시인이 백정기의사기념관측으로 부터 백 의사가 교과서에서 조차 삭제되었다는 비보를 듣고 "구파 백정기 의사는 우리나라의 삼의사 중 한 분 이신데..."라는 말을 수 없이 되뇌이다 "백 의사를 세상에 알려야 겠다"며 서사시를 지어 헌시했다.
 
이 시는 지난해 8.15 광복절 행사가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 거행됐을 때, 백 의사의 생애와 행적에 대해 압축한 시를 국제 시낭송가 김순영 교수가 낭송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날 김 발행인의 시낭송이 끝나고 참석한 인사들은 누가 지었는 지 알고 싶다고 말해, 사회를 맡은 이홍로 '(사)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사무국장이 "민족시인이자 플러스코리아 편집장인 이복재 시인은 일어서 달라"며 소개해 참석한 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정기의사 기념사업회 유성엽(현 국회의원) 회장은 "지금 껏 이렇게 큰 감동을 받아 본적이 없는 명품 시"라고 즉석 시평을 전하고, "한 구절 한 구절 들을때마다 전율이 흘러 눈물이 맺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참석한 시민들은 김순영 교수가 낭송한 백정기 의사께 바치는 헌시를 활자화 했으면 감동은 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은 이날 김순영 국제 시낭송가의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라는 낭송 시 전문이다.
 
우러러 모실 백정기 의사여


작: 笑山 / 李福宰

낭송: 김순영 발행인 /국제 시 낭송가

 
하늘도 슬퍼하고 산도 메아리쳐
얼마나 울었을까아
억조창생億兆蒼生 배달민족 서러워
얼마나 울었을까아
원수의 담장 안에서 붉은 핏물 쏟으며
깨인 혼 빛 배인 고운님
그렇게 가시었다
 
 
한겨레여! 슬프다 마라
반역의 무리, 열강의 외세 물리치고자 떨쳐 일어난
삼십만 혁명군의 붉은 핏물
하늘로 높이 솟아올라
온 산하에 아낌없이 뿌려지고 백골이 진토塵土 된
민족주권, 민주의 동학혁명이 있었지 않은가
 
 
어찌 슬프기만 하랴
안중근으로 하여금 침략괴수 이등박문 척살하고
독립의 횃불 높이 든 3.1만세혁명
거국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세우고
4.19혁명 정신으로 되살아 나
광주 5.18민주화혁명으로 활활 타오른 것은
그때, 고부古阜에서 시작된 삼십만 혁명군의 넋이
조국의 자주와 민주의 꽃으로 피어나지 않았던가
 
 
천년만년 이어져 온
그 이름 찬연한 한겨레 터전
‘백산’에 올라 백두대간 호령하고
‘천태산’에 올라 호연지기 키우니
이 강산 겨레의 꽃들은 미학美鶴처럼 나래펴고
녹두장군의 후예 백정기白貞基를 맞았다
 
 
조국의 독립 위해
자율정부 지지하고 지배권력 배격한 ‘아나키스트’
원수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흑색공포단’
침략원흉 일왕의 목줄 쥐었다 놓은 염라대왕
항일투쟁의 선봉자 백정기 의사여
 
 
병든 동지 구환하다 얻은 폐결핵 병마도
조국 독립과 겨레 사랑에 무릎 꿇어
군수물자 실은 일제 수송선에 폭탄 던져 파괴하고
일왕생일 기념한 ‘천장절’에 폭탄투척 결행하고
간악한 일제의 대륙침략 음모를 폭로한 ‘육삼정’ 거사
 
 
조국 잃은 서러움과 울분으로 통탄하며
원수의 핍박과 겨레의 한으로 지샌
서른아홉 해 눈물의 성상이라
 
 
온 몸에서 뿜어져 올라 온 붉은 핏물, 고통 속에서도
조국 독립 꿈꾸던 정읍 고사부리군 떠올리고
백의의 겨레 환한 웃음 그리던
아! 구파 백정기 의사....
동학혁명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의 후예답게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강제권력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온 몸으로 실천하시었다
 
 
아! 님은 뜨거운 피 토하며 외치셨다
“한겨레여! 나의 구국일념은
첫째, 강도 일제로부터 주권과 독립을 쟁취함이요,
둘째는 전 세계 독재자를 타도하여 자유·평화위에
세계 일가一家의 인류공존을 이룩함이니.“
 
 
삼십억명 아시아인도 하지 못한
의로운 항거여!
구국의 절개여!
독립의 꽃이여!
 
 
아! 그 이름 찬연한 구파 백정기 의사여!
민족 혼, 민족의 등불이 되어
오늘의 우리에게
뛰는 심장, 성화의 불씨 지펴
촛불처럼 스스로 밝히며 타오르고
완전한 조국 독립의 기둥이요
온전한 조국 주권의 꿈이요
분단극복의 희망이요
조국의 동량이자 영걸이 되게 하시었다
 
 
아! 그 이름 찬연한 구파 백정기 의사여!
하늘의 기운이 용솟음치게 하고
하늘의 뜻이 인간본성으로 물들게 하여
한겨레 하나 되는 날
한국해에서 백두산에서
서로서로 껴안아 춤을 추고 기쁨을 노래하며
우러러 모실 어른이시다
 
 
아! 그 이름 찬연한 구파 백정기 의사여!
천구백삼십사년 유월 오일, 오늘
우리가 선생의 이름을 부르는 까닭은
날마다 유월 오일을 기리고
날마다 유월 오일로 살기 위해서이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거룩하고 숭고하신 뜻,
우러러 공경하며 살기 위한 까닭이다
 
*백산(白山): 백산은 전북 부안군 백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죽산(竹山)이란 애칭을 가진 산이다. 1894년 4월26일 동학혁명군이 전북 부안군 백산면에 위치한 백산성터에서 죽도(竹刀)를 가지고 혁명의 기치를 높이 든 장소로서, 혁명군이 일어서면 하얀 옷만 보인다 해서 백산(白山)이며, 혁명군이 앉으면 대나무창만 보인다 해서 죽산(竹山)이라 애칭이 붙은 것.
 
 
*영원면 천태산(天太山): 동진강 유역에 위치한 전북 정읍시 영원면 동남부에 위치한 천태산(182m)이다. 은선(隱仙)·후지(後池)·장재(長才)·앵성(鶯成)·운학(雲鶴)·풍월(豊月)·신영(新永) 등 7개 동리가 있다. 유물·유적으로 은선리3층석탑(보물 제167호)·은선리토성터(전라북도 기념물 제56호) 등이 있다. 특히 천태산 주변은 ‘백제고분군(돌방무덤)’이 많이 산재해 있어 ‘경주고분군’과 나주 ‘반남고분군’과 함께 정읍 ‘영원고분군’으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재가 있는 산이다.
 
 
*아나키스트(anarchist): 지금까지 아나키즘(anarchism)을 ‘무정부주의’라고 번역한 사람이 일본 도쿄대학 게무리야마 센이치로서 그가 어떤 의도를 가졌거나 혹은 편의적으로 ‘무정부주의’라고 번역한 것이 마치 정부 조직이 없는 혼란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하에서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명확한 것은 아나키스트는 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정치 조직이나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자율정부를 지지하고 지배권력을 배격하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흑색공포단(黑色恐怖團,BTP(BLACK TERRORIST PARTY)): 독립운동단체. 항일구국연맹 산하에 조직된 무력 투쟁 단체로 일본 제국의 요인을 암살하고 기관을 파괴하며 친일분자를 살해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하여 백정기 의사의 주거지에서 결성되었으며, 대표적인 친일파 왕징웨이 척살을 도모하고 일본 영사관에 폭탄을 여러 차례 투척하였고, 1933년에는 중국 주재 일본 대사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천장절: 일본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인 ‘천장절(天長節)’로서 1932년 4월 29일 천장절을 일본군의 상해사변 전승 축하식과 함께 병행하여 상해 홍구공원에서 거행할 당시 백정기 의사가 먼저 폭탄투척하기로 하였으나 중국인의 변절로 실패하자, 윤봉길 의사가 이어서 폭탄투척 하여 상하이 파견군 총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상해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타 사다쓰구 등을 죽이고, 총영사 무라이,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기치사부로(野村吉三郞) 중장, 제9사단장 우에다 겐키치(植田謙吉) 중장, 주 중국 공사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에게 중상을 입혔다.
 
 
*육삼정(六三亭):1933년3월 상하이 훙커우(虹口)에서 정현섭, 원심창, 이강훈등의 아나키스트 동지들과 중국 주재 일본 공사 아리요시 아키라(有吉明)와 친일파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배신자의 밀고로 인해 거사 당일 일경에게 체포되었으며, 일본 나가사키로 끌려가 백정기 의사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 순국한 사건.

 
김순영 국제 시낭송가 프로필
 
• 12 개국 시낭송 콘서트
• 동국대 • 전북대 • 건국대 미지원 주임교수 역임
• (현) 한국시낭송 예술 대표. 독도 코리아 시사랑 대표. 한국 문인협회 시인

• 헤럴드경제 2008 제5회 한국의 아름다운 예술인. 한국강사협회 명강사
• 국군방송FM 101.1 Feel So Good 2부<김순영의 시와 차한잔>.레이디 경향<시와 함께하는 인생> 2006년 8월
• JTV <좋은 아침 만들기>. MBC 휴먼토크. 한빛 방송 <시낭송 강좌>방영

• 2005신년음악회 축시낭송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KBS1 라디오<거리 속으로>
• KBS 월드컵 축시 낭송<붉은 악마여!>1000회 방영. 김순영의 시낭송론 (교재)
• <독도 코리아 시사랑> 6회 (독도. 울릉도 도동항 2회.독도박물관.양재천. 마로니에 공원)

• KBS2TV VJ클럽<시로 쓰는 독도사랑>. 경향신문<독도! 너를 노래하리…>
• 국군방송<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 (시낭송과 장병들 정서생활)
• 강남방송<김순영의 시사랑> 진행 CD1.2. 독도(박정진 시집)CD

• 꽃이 나를 불러 행복 콘서트 시낭송 2008년 4월 19일가일 미술관
• 소프라노 김현정 교수(수원대) 독창회, 테너 이영화 독창회 시낭송. 

< 강의 경력>

• 고려대 교육대학원 CEO 과정. 명강사협회 명강사 양성과정
• 연세대 시학학회. 순천향대 커뮤니케이션 센터.무학여고.가원중
•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동원대 미디어창작과.21C정보정책포럼

• GM 대우자동차주식회사. 국제미용교육학회. 전북.부천교육청
• 대한 적십자사 교육원. 농협 창녕교육원. (주) 청조 이엔씨
• 국립금오공대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문경 세제 음식업협회

• 전북 시민참여 포럼. 이리 농협교육원. 음식업협회 강남지회

<그외 감성리더십 &시사랑. 감성이미지&시사랑. 시낭송론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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