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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사건 1년 ' 취재 보고서'-2

[기자에세이]지지자를 분산시켜라!서울대 조사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6/12/03 [07:38]

줄기세포 사건 1년 ' 취재 보고서'-2

[기자에세이]지지자를 분산시켜라!서울대 조사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리복재 기자 | 입력 : 2006/12/03 [07:38]
 
▲작년 첫 황우석 지지 행사을 갖은 집회 장면     © 플러스코리아

 
▲황우석 박사에 대한 비난 기사로 일관했던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    
황우석을 지지하는 언론인들끼리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정보를 공유했다.그중에 임성수 기자와 하트만 특파원이 있었다.미국 하트만 특파원은 정보 및 취재에 있어 당찬 여기자로서 정보를 주었고 미국내 여론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았으며, 임기자는 처음 기자생활을 해서인지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그에게 ‘잘못하면 목숨을 내 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너는 젊은데 안타깝다’라는 말을 하자 그는 ‘황우석 박사를 존경합니다. 그래서 시민기자로 들어와 황 박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기사를 작성하여 내보내고 임기자와 나는 주로 칼럼을 쓰면서 심층적으로 취재해 나갔다. 하트만 특파원은 삼성관련 기사를 쓴 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황박사 관련 기사가 자주 올라오지 않고 직접 물어도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그러는 사이 나와 먼저 인사를 건넸던 부산의 김모 교수를 임기자에게도 소개를 했는지 임기자가 김모 교수와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후에 기자파동(월급과 해외사이트 개설문제)이 있을 때 임기자는 김모 교수를 찾아 갔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 쩔쩔매던 임기자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김교수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의기소침한 임기자를 김교수가 잘 위로해 주었겠지 라고만 생각했다. 나는 ‘임기자! 신념을 가지고 사지에 들어 왔으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해야 한다.회사나 사장,어떠한 사람, 어떠한 말에도 굴하지 말고 무조건 참아라.그래야만 진실을 밝힐 수가 있다.’라고 말을 했다.그러나 얼마 후 그는 황박사관련 기사도 쓰지 않고 실질적으로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 만다.
 

▲난자기증 여성을 일제시대 정신대에 빗대어 표현하는 글을 기고한 노현기 민노당 당시 간부    
회사 대표는 후원금이 많이 들어와도 임기자는 원고료외에 조금 더 얹혀서 지급했고 나와 하트만은 월급(쥐꼬리만 하지만)만 주는 것이었다.이후 하재석 기자,임성수기자.하트만 특파원등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몰라도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다.사장과 논설위원,본부장등 10여명이 나를 옥죄어 왔다. 모든 것은 이복재가 지시하고 분란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험한 지경에 까지 갔다. 알고 보니 임기자와 하트만이 해외사이트를 개설했는데 그것이 문제였다.하기자는 관여했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광고도 들어오고 사이트를 여는 순간 사장이 도메인을 본사 것으로 했다며,제동을 걸고 나왔는데 본사와 연결되지 않는 것이라며 하기자 임기자,하트만을 닦달했고, 결국 모든 화살은 나를 향해 왔다.


얼마 후 경남판의 하기자가 그 사이트를 소개하다가 들켜 경남판 사이트를 닫아버리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번에도 본사 대표는 나를 지목하며 ‘니가 몰랐다고 말할 수 있나? xxx보다도 더 나쁜 x..’이라며 온갖 쌍욕을 다했다.


정말 두 사건 모두 전혀 알지 못했고 나와 무관 한 일이었다.그러나 모든 것은 나와 연관 지어졌고 박논설 위원은 집요하게 나와 사장,기자들과 이간질 시키며 황 박사 기사쓰는데 방해할 의도가 분명해 보일만큼 이상한 행동(나중에 알고 보니 xxx교 목사를 하다가 짤렸?다고 하며...)을 하며 하기자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쫒아 낼려고 하다가 여의치 않자 연일 비난를 가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기자는 하기자 뿐이었다. 하기자에게 전화하여 참아 달라고 말하고 대표에게 매달리고 했지만 박 논설위원이 문제였다.아침부터 새벽까지 시달리며 어떻게하든 막아보려 했지만 중간에 박위원이 있었고,일찌기 그와 다툰 경험이 있지만 대표를 이렇게 옭아 맬줄은 꿈에도 몰랐다.결국 하기자는 하기자 대로 대표는 대표대로 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하고 말았던 것이다.그후 이사람은 하기자한테 말을 들었다며,대표한테  이간질 할 목적으로 이복재 기자가 앙갚음으로 본사 대표를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다라는 것인데 본사 대표는 나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이때부터 박위원을 의심하기 시작했던 시점이 될 것이다. 
 
 
지금도 이 부분이 의문이며,현재(9월경)는 박위원과 대표간에 법률적(고소,고발)으로 나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도 나는 신문사를 그만 둘 수 없었다. 이런데 굴할려면 애초부터 황우석 사건에 뛰어들지 않았다.이 사건으로 사장은 처음 약속한 룰을 어기고 오피스텔을 비워 달라고 했다. 나는 쫒겨나지 않았다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충 짐을 싸 나가야 했던 것이며, 아는 정치웹진 기자들 숙소와 친척집을 전전하며 마음고생을 많이 해야 했다.
 

▲pd수첩의 첫 제보자 의혹을 받은 유영준의사     © 플러스코리아
지금도 하트만과 임기자에 대해서는 애정이 참 많다.함께 진실을 밝히자고 했었는데 초기에 무너져 버렸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임기자는 기자 생활을 안 해봐서 조금씩 일러 주었고 모든 것을 참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트만은 나와 두 살 차이지만 깍듯이 오라버니라고 불러주며,이사할 때 선물을 보내오고 밑반찬과 생활도구를 보내온 사랑스런 여인이었다.미국으로 이민가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주부요 특파원으로서 맹렬히 활 동 했었는데...어찌 되었던 난 대표에게 ‘하트만을 내치면 안된다. 임기자는 지방에 있다가 다시 본사로 올려야 한다’라고 주장하여 승낙을 받아 냈다. 그러나 경남판이 문제를 일으켰다.이일로 회사에서는 임기자와 하트만을 정리하고 나를 짜를려는 움직임과 알 수 없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결국 내가 더 이상 힘을 쓸수가 없었다.


지지자를 분산 시켜라

12월 엠비시 피디수첩은 황우석 지지자들의 맹 비난 속에 프로그램 광고하던 기업체가 광고를 하지 않는 사태로 발전 되었고,급기야 엠비시 최문순 사장은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MBC 게시판에 게재하게 되었다.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황우석 박사가 다시 정상 복귀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미 음모세력에 의해 각본처럼 진행하였던 난자 윤리문제와 논문조작 문제는 잠시 거쳐 가는 비바람에 비유되듯, 제3차 서울대 조사위로 넘어가 본격적인 조사가 철저하고도 집요하게 진행시켜 갔다.이 얼마나 모순인가.서울대에서 죽이려 했는데도 서울대에 조사를 맡기고 얼마 안 되어 황우석 교수팀에 대해여 연구를 못하게 막아 버린다는 것을 대처하지 못한 참모들, 즉 측근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이때부터 측근들의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오늘(2005.12.은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의 명언(?)을 남긴 서울대 의대 부학장 이왕재교수     © 플러스코리아
이미 뜨거운 감자 맛을 보았던 음모세력들은 이제는 철저히 지지자들의 속으로 파고들며 한군데의 힘을 여러 군데로 분산시킨 것이다.그들은 지지카페를 이용 했는데,대표적으로 ‘알럽황우석‘카페로, 이 지지단체는 2004년 6월에 만들어져 황우석 사태가 나기전인 6월경에까지 수백명이 있었을 뿐인데,황우석 사태가 발발하자 10여만 명으로 급속히 늘었다.


이들이 장악한 최대 지지카페는 날이면 날마다 수백명의 순수 지지자를 강퇴 시켜 버렸다. 또한 오프라인 상에서는 강력한 리더자를 상대로 검은손의 회유가 시작 된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YTN에서 취재하다 김선종,노성일 ,문신용등이 주고 받았던 디펜스이메일을 취재 중 입수하였고 이를 황 우석 최대 지지카페지기로 알려진 윤모씨에게 전달했다는 루머가 돌았다.MBC측에서는 제보자 보호와 취재윤리에 의거 YTN에 압력을 가했고 윤모씨에 대해서는 명예훼손등의 혐으로 고발하기에 이르렀으며, 이 과정에서 YTN은 사과방송을 하게 되었다.그러나 윤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던 MBC측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발을 취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흑막보다는 문제는 지지자였다.서울대 조사위 구성이 잘못 되었음을 알고 나와 임성수 기자는 악다구니를 벌이며 기사의 강도를 더해갔다. 지지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서울대 조사위를 압박해야 엄청난 조작을 막아 낼 터인데,최대 지지단체는 ‘정중동’을 공지로 내걸고 ‘박사님 뜻,전언,의중’이니 하는 현혹된 말로 ‘규정?을 어기면 강퇴시켜 버린다’라는 의미가 담긴 글로써 침묵을 강요하고 이탈자는 과감히 강퇴시켜 버리고 지지자가 아닌 것처럼 매도하는 일도 비일비재 하였다.
 
▲조사위 중간발표 때 실실 웃음 짓는 서울대 노정혜 교수     © 플러스코리아
하늘아래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부모를 섬기고 지인을 알고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너무나 상식적인데 이들은 황우석을 지지한다고 해 놓고선 안으로는 ‘꼼짝도 하지 말고 있어라’라는 비원칙과 비상식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은 제3자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황 교수가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 ‘진달래 꽃 사건’을 잘 아실 테지만,세간에 알려져 비웃음을 사는 등 제3자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도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즉 황 우석을 죽이려는 음모세력에 가해져야 할 행위들이 묘하게 황우석 주위를 돌며 이상한 행동만 비춰주고 있었던 것이다.이 과정에서 어느 종교를 가진 50대의 여인이 만나자고 전화가 왔다. XX교라고 하는데 함께 하자는 것이었다. 얘기를 듣다보니 황우석을 위하는 게 아니었다.모든 게 종교적 중심으로 몰고 갔으며,지금의 측근들에 놀아나는 지지자처럼 그렇게 종교적인 색체를 강하게 띄고 있었다.


한번은 몇 번의 지지집회에서 유독이 친근한 척 다가와서 수고가 많다며 식사를 사주며 어려움을 함께하자고 말하는 50대 초반의 여성이 있었다. 누나같이 자상하고 술도 사주며 취재하는데 금전적 어려움 등 세심한 배려속에 가정적 어려움도 말한 적이 있었다.그런데 1월 하순경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나가 보니 가정에 보태쓰라며 봉투를 건넸는데 억단위 수표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난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화를 내며 반려하자 ‘현금을 원하느냐’라고 말하면서 내일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 ‘당신이 지금까지 한 것이 이것이었나?라고 질문하며 ’다시는 내 앞에 보이지 마라’고 뒤돌아서버렸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 기획위원회 위원.2004년까지 미즈메디연구소 소장으로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의 연구를 지시 감독한 윤현수 교수     © 플러스코리아
이후 그 여성은 협잡한 말로 지지자와 내 가정에게 ‘함께 술을 마시며 잠을 잤다라고 소문을 내버린다’라고 말했다.그후 본사 대표기자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말하고 또한 얼마 후 대기업 관계자가 본사 대표에게 전화해 모기업 관련 기사에 대해 대화 했다고 들었다. 그때서야 회유와 협박의 방편으로  이러한 접근방법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철저하게 자기관리에 들어갔다. 


한편,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왜 가만히 있는가,당장 서울대로 달려가 공정한 조사를 하게 하든지 아니면 불법성 여부를 따져 조사위 구성 자체를 무산시켜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도 고개만 수구릴 뿐 움직이지 않았다. 서울대 조사위로 참여했던 서울 수의대 류판동 교수 등 2명이 이유없이 조사위원을 탈퇴해 버리고,생명공학계와는 무관한 법대,자연대,치대 교수들이 참여했던 것이다.


그들의 이러한 계략을 눈치 챈 일부 열성 지지자들은 서울대를 압박해야 한다고 나섰지만,최대 지지단체는 ‘정중동’을 대문으로 걸며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였고,조금만 움직이는 지지자는 황우석의 뜻이라며 여지없이 비방을 일삼고 강퇴시켜 버렸다.


이러한 음모는 순수하게 지지한 사람들은 ‘이상하다’라고만 할뿐 맹목적 지지를 하는 것에 불과했다.저들은 돈과 조직력으로 나간다면,순수 시민은 오로지 자비와 스스로의 몸을 맡겨 지지했으니 저들과 어찌 대적할 수가 있는가.


나와 임기자가 주로 심층기사를 쓰고,미국 하트만 특파원과 일부 기자들은 삼성관련 의혹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대 조사위의 만행을 심층 기사화하고,지지자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그것이 알럽 황우석 카페의 주인장 문제였다.그는 작년 YTN 모 기자가 김선종과 박종혁,노성일 등이 주고 받았던 디펜스이메일 내용, 수만 건을 우연히 제보를 받았고,황우석 지지카페를 철썩같이 믿고는 그에게 맡겼다는 루머가 돌았다.그러나 이는 한치 앞을 못 보는 이 사건 문외한의 기자들이 많은 탓에 역으로 당해야만 했다.
 
▲현재는 섀튼의 정식연구원 박을순.난자 기증에 대해서,자신 스스로 말바꾸기를 통해 황우석교수를 곤경에 빠뜨림     © 플러스코리아
이를 안 방송사는 제보자 보호와 범죄적 행위라며 YTN을 압박하기 시작했고,이 과정에서 카페 주인장은 80억원을 받았다는 루머가 나돌았다.제3자가 봐도 음모세력과 결탁한 노성일,문신용,서정선 등은 미국에 있는 연구원,또 타 과학자등과 주로 디펜스이메일 교환이 이루어 졌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알았다면,YTN기자가 당시 황 박사와 배변호사에게 전달했다면, 또는 가만히 가지고 있었다면,상황은 역전 됐을텐데,한 축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지지카페 주인장에게 전달해 버렸으니, 운명은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기사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나오자 망연자실한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서울대 조사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어느 정도 아는 범위에서 뚜렸히 나타난 강퇴 문제등 지지자들의 억울한 면과 아이러브황우석지지카페 운영행태에 대해서 주인장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그러나 잠시 꽁무니를 뺐을 뿐 뒤에서 조정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서울대 조사위는 10일 황우석은 논문을 조작했고,줄기세포가 없으며,NT-1에 대해서만 체세포복제줄기세포가 아닌 처녀생식에 의한 줄기세포라고 황우석을 ‘사기꾼’으로 만들어 버렸다.황우석 변호사들은 무엇을 했는가.


12월 11일경 황우석이 인간 임상실험 전단계인 원숭이 임상실험에서 성공하고 분화도 성공하고 있다는 안규리 교수의 발표가 있자 19일 황우석 연구금지를 시켜 버렸다.황우석은 연구를 할 수 없었다.무엇 때문에...
남한산성 06/12/04 [03:24] 수정 삭제  
  고생했습니다
이기자님 진정한 사나이입니다
대한민국 07/02/20 [18:31] 수정 삭제  
  양심적인 기자가 참으로 보기 힘든 이 때에 진정한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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