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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詩] 하루살이
 
김기수 시인

 

하루살이      /김기수

 

군무하는 미진들의 생명이

법으로 정해놓지 않은 하루를

흠뻑 쓴다

 

시간은 생명의 반의어

하루에 가득한 본능이

학처럼 살려고 한다는 건

가식이다

 

그러나,

영겁은 하루를 누적시켜 만들어지고

그 끝은 맞닿아 있으니

그 차이를 하루라 하자

 

그 차이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죽음의 맛

세포에서 터져 나오는 샘물을

일생에 쏟아 붙는다

죽도록 쏟아 붙는 것이 저 죽기 위한

생명활동이다

 

하루는 제 생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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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현 경기문학-시와 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시집:'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무더기로 펴서 향기로운 꽃들' '시간을 줍는 그림자'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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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8 [13:34]  최종편집: ⓒ 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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