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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사우

공기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4/04/01 [15:31]

신비사우

공기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4/04/01 [15:31]

신비사우    /김기수

-공기

 

너를 모르는 건 무관심이었어

알면서 바람인줄 알면서

존재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지

늘 함께 하기에

한시도 헤어져 살 수 없기에

너무도 잘 알아서

관심 밖의 일이 되었던 거야

슬퍼하지 마

조건 없는 사랑인 거야

화려하게 채색된 하늘도 아름답지만

무채색의 숨결이 더 아름다움을

순수의 법칙으로 깨닫게 되었지

밤새 너를 혀끝으로 전신분해 했더니

신비한 우주의 원소였어

미래의 내 모습을 보았지

결국 분신된 나였어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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