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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DJ..."햇볕정책외 대안 없다"

10박 11일간 미국 일정, 햇볕정책전도에 총력 기울여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08/04/20 [10:13]

미국 방문 DJ..."햇볕정책외 대안 없다"

10박 11일간 미국 일정, 햇볕정책전도에 총력 기울여

추광규 기자 | 입력 : 2008/04/20 [10:13]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주에 도착해 10박 11일간의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햇볕정책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오(이하 미국 현지시각)시애틀에 도착한 후 각종 강연과 기자회견등을 통해 자신이 이룩한 햇볕정책의 정신을 고수할 것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기 때문. 그 강도도 여느때 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과 함께 대북관계가 새롭게 조율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필생의 업적인 햇볕정책의 정신이 훼손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인 듯 하다.
 
▲  포틀랜드 대학 강연. 4월 17일 Chiles Center.  ⓒ 김대중 도서관  
  
"이 대통령 대북정책 나와 통하는 것 있다"
 
4월 15일, 김 전 대통령은 시애틀 공항에서 동포언론들과의 회견을 통해 "햇볕정책외 대안없다"제하의 회견을 진행했으며 이날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 대북정책은 나와 통하는 것 있다"며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평가한 것. 이에 대해 <미주 중앙일보>는 16일자 기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시텍공항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정책은 햇볕 정책 외엔 대안이 없다"며 "부시 대통령도 대안이 없자 다시 6자회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이명박 대통령과는 대북정책에 있어 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이 대통령이) 현실감각이 있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북한 식량 어렵지만 과거에도 살아 남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16일 포틀랜드를 방문중 지역 일간지인 <The Oregonian>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식량문제의 해결과 햇볕정책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식량문제가 심각해 질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어려움은 과거에도 극복하여 살아 남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계속해서, "중요한 것은 6자회담이 북핵 해결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회담은 부시 대통령도 인정했다".
 
"앞으로 국제사회로부터도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밝은 전망을 해 보는데, 그러면 식량 부족 문제는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 성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상대로 경제적 봉쇄를 했으나 효과가 적었고 전쟁은 불가한 상태"라면서, "과거 6년간의 북풍정책을 끝내고 이제 햇볕정책으로 돌아 섰는데 성공의 기미가 보인다"며 햇볕정책의 성공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이명박 정부... 북한의 긍정적 변화를 잘 활용하고 발전 시켜야"
 
김 전 대통령은 18일 있었던 전미국제문제협의회 (WAC: World Affairs Council)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햇볕정책이 북한에 대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를 설명하면서,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이 같은 긍정적 변화를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서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그간 북핵문제의 가장 큰 장애 요소인 핵 신고 문제에 진전이 이루어진 것은 환영할 일이다"면서, "이를 계기로 6자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와 실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긴장이 크게 완화 되었다.", "남한이 북한에 보내준 각종 물자를 통해 북한 주민들은 남한이 잘사는 것에 부러워 하고 있다."
 
"북한 주민의 심리적 변화는 북한 사회의 문화적 변화까지 가져오고 있다"며 현실을 분석했다. 이는 "햇볕정책의 중요한 성과"라면서,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계속해서, "6자회담 관계국과 긴밀한 협조 속에 북한을 대하는 것이 좋다"면서, "우리는 자신을 가져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이룩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며 햇볕정책의 연속선상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 시킨것.
 
 
▲  포틀랜드 경제인 오찬. 4월 18일 12:00 힐튼호텔.  ⓒ 김대중 도서관  
 
방미기간 중 5차례의 강연과 연설 가질 예정
 
김 전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포틀랜드대학, 포틀랜드 시장, 전미국제문제협의회, 하버드대 총장, 터프스대 플래처 스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에는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햇볕정책이 성공의 길이다"를 23일에는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오찬을 갖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지난 17일에는 포틀랜드 대학에서 노벨평화강연으로 "도전과 응전, 그리고 하느님"이라는 주제로, 18일에는 포틀랜드 지역 경제인 오찬강연에서 "6자회담과 북한경제", 또한 이날 저녁에는 WAC에서 "북한 핵문제는 해결될 것인가?"를 가지고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진바 있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에는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지원 비서실장이 수행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는 4월 2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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