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발걸음
민주당 대구시당에 분향소 설치 다양한 조문객 발길
정창오 기자 | 입력 : 2009/05/23 [20:53]
급작스런 전직 대통령의 자살로 국민들이 충격 속에 빠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사실이 확인된 후 민주당 중앙당이 전국의 시·도당에 긴급공지문을 보내 즉시 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당사에 적절한 문구의 근조 현수막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으며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오후3시경 분향소를 설치하고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분향소가 설치되자 대한불교 태상종 효충사 주지 지관스님이 초와 향을 들고 찾아와 분향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주부, 당원, 노인 등 다양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을 위해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한국정치의 큰 별이 졌다”면서 “안타까운 선택을 노 전 대통령의 고뇌가 느껴져 가슴이 정말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자신을 서울의 모구청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A모(35)씨는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마음에 담았던 노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 걸음에 분향소를 찾아왔다”면서 “너무나 슬프고 너무나 기가 막혀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오열했다.
70대 시민은 조문을 마치고 난 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면서 “이런 비극을 낳은 실체가 있다면 분명하게 밝히고 가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아직은 한산한 편이지만 내일부터는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분향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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