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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차라리 춤판을 벌여라”

보수언론 조선일보등 인터넷판에 생성된 추모게시판에 반발 확산

박현혜 기자 | 기사입력 2009/05/23 [21:16]

“악어의 눈물…차라리 춤판을 벌여라”

보수언론 조선일보등 인터넷판에 생성된 추모게시판에 반발 확산

박현혜 기자 | 입력 : 2009/05/23 [21:16]
 
“아직도 매도할 것이 남아있는 나쁜 신문들...

00이 추모의 글을 올릴 수 있는 방을 만든 의도가 뭔가? 아직도 짇이겨야 할 것이 남아있는가 이제 그만해라 대한민국 국민들 너무나 힘들다” 

▲  조선일보 인터넷판 추모게시판에 "아직도 매도할 거리가 남았느냐"는 누리꾼의 글.   © 박현혜 기자
국내 유력 보수 일간지의 한 게시판에 달린 누리꾼의 글이다.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충격과 슬픔, 분노를 감추지 못하던 지지자들의 화살이 일제히 보수언론과 현 정부, 검찰에게 날아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조화가 빈소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지지자들과 마을주민 등 조문객들에 의해 훼손되고 야당들의 비난성명이 이어졌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집권초기부터 재임시절, 퇴임 후에도 줄곧 그를 비판하기 급급했던 보수언론의 인터넷판 신문에 일제히 추모 게시판을 마련해 이를 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셌다.

조선일보의 인터넷판에 생성된 추모게시판에는 23일 오후 120건의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있다 이중 박종호씨는 ‘조중동의 악어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여,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못 잡아 먹어서 환장하더니만 그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한다고? 지나가던 소가 웃다가 코뚜레가 끊어질 일이다. 조중동, 악어의 눈물. 조중동이여 가면을 벗고 차라리 춤판을 벌여라”며 일갈했다.
 
또 장순기씨는 “조선일보는 하던대로 하지”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서 이렇게 애도한다고 방을 마련하면 서거하신 노전대통령이 혼란해 하신단 말이야, 그냥 하던대로해라. 양의 탈은 뭐하러 쓰고 그러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조선일보와 함께 대표적 보수언론인 중앙일보도 마찬가지였다. 

▲     © 박현혜 기자

역시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게시판에도 180여건의 추모 및 비난의 글이 올라와 있다.

장성희씨는 “중앙일보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게시판 만들다니 죽었으니깐 이제 독자들 끌여 모을라고 이딴짓하냐?”며 “조중동에서 까댈땐 언제고 지금와서 추모게시판이라니 정말 어이없군 노무현 전 대통령님 하늘에서도 웃겠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동아일보 추모게시판에는 여전히 노 전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 박현혜 기자
이 밖에도 노 전대통령과 사사건건 부딪혀 온 보수언론의 추모게시판 운영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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