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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칼럼] '노사모'인 자와 '노사모'가 아닌 자

"추모나 조문을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한국정치 | 기사입력 2009/05/26 [08:47]

[네티즌칼럼] '노사모'인 자와 '노사모'가 아닌 자

"추모나 조문을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한국정치 | 입력 : 2009/05/26 [08:47]

 

평소에 당당한 자가 불가피하게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는, 심리적으로 자존심이 심대히 타격을 받아 위기의식의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다.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하면 자살을 택하지 않는다. 맞서 싸워 이긴다.

전에 시사저널도 기사로 보도했지만, 2007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와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씨가 비밀리에 만나 ‘bbk.박연차게이트’와 관련하여 대빵들(노무현.이명박)은 건들지 말기로 빅딜했는데, 촛불집회때 권력의 위화감을 느낀 이명박이 그걸 깨버리고 노무현세력 숙청에 나선 거라고 보면 된다.

노 전 대통령이 왜 촛불시국에서 애매모호한 글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모아놓고 청와대행진하지마라,이명박정권퇴진운동하지마라며 이명박을 감싸고 돌았겠는가? 박연차게이트 터지면 자신이 정치적으로 사망당하는 일이였으니까 그런 시추에이션을 취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결국 권력이라는 칼을 쥐고 있는 이명박에게 스스로 빌미만 제공한 결과로 검찰수사진행과 함께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것이라 본다. 이러한 비화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대부분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서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다. 과거 80년 당시 광주민주화항쟁이 폭도들의 반란으로 생각했지 민주화항쟁으로 생각하지 않았듯이 말이다.

권력적 비리를 가지고 상호 봐주기 빅딜을 했다면 개만도 못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적 비리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사법처리 되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찬양할 필요도 없는 것이며, 죽음의 배경과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값진 이유다. 추모행렬을 막는 권력이나 적이라도 적장의 죽음에는 조문을 하거늘, 조문객을 막아서는 죽은 권력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망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

추모행렬 막는 이명박정권의 ‘공권력’이나, 조문객을 막는 노무현을 극력 지지하는 ‘노사모’나 크게 다를 게 있을까? 무슨 깽들 나라 같다. 죽은 자에 대한 조문은 그 누구든 참여하여 스스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추모나 조문을 누구도 막을 수는 없다. 그건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MAY 24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 플러스코리아


[자료] 노사모인 자와 노사모가 아닌 자

'노사모'와 노무현 지지자들의 패악질이 도를 넘고 있다. 언론에 대한 불만이야 그렇다고 치자. 조문을 하겠다고 온 조문객에 대한 행패는 또 뭐란 말인가? 블로고스피어 일각에서 보게되는 'MB에게 지옥의 문이 열렸다' 어쩌고 하는 등의 악담은 그 독한 증오심에 차라리 소름이 다 돋을 지경이다.


이들이 벌이는 패악질을 보면, 어느 네티즌의 말대로, 지금 대한민국에는 마치 노사모인 자와 노사모가 아닌 자들만이 존재하는 듯하다. 얼척 없는 일이다. 뭔가 한 마디 하려다가.. 그냥 접는다.


그래서 말인데, 진중들 좀 하시라. 노무현은 그대들의 소유물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그대들이 패악질을 할 때가 아니다. 고인의 뜻에 따라 그를 정중히 보내드려야 할 때다.

노구리노가리 09/06/04 [14:22] 수정 삭제  
  가짜 유서를 진짜 유서로 인정하는 노무현 유가족도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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