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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과 유구한 역사

일만년 유구한 역사는 외면하고 근대사만 찾는 어리석은 정부

조성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2/12/07 [14:13]

대한민국 정체성과 유구한 역사

일만년 유구한 역사는 외면하고 근대사만 찾는 어리석은 정부

조성제 칼럼니스트 | 입력 : 2012/12/07 [14:13]
[역사=플러스코리아] 조성제 칼럼니스트=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1948년 대한민국이란 국가를 세우면서 제정한 헌법의 전문을 보면,『대한민국은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임정)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1987년 개정한 지금의 헌법 전문 역시,

『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헌법 전문 모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난다는 구절은 미사여구에 불구하고,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받고,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만 되어 있으니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는 없어지고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그리고 4.19민주이념만 중요하다고 한다. 어찌 열거한 것들이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다 급기야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이라고 하며 대대적인 행사를 하기도 하였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이, 조상 없는 후손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조상을 부정하고 60년 역사 밖에 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버렸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법통은 일만 년 전인 한인천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시각과 잣대로, 그리고 일본의 정신으로 역사를 배운 한국의 실증사학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콧방귀는 커녕 완전 무시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만들고 남의 역사도 자기 것으로 왜곡시키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 역사도 우리 역사인지 모르니 우리 역사라고 하지 못하고, 남들이 우리 역사를 빼앗아 가도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또 외국에서는 자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전통과 문화를 알리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도 실증사학자들의 논리와 주변정세 그리고 경제논리에 의하여 놓쳐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으니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기본 이념과 사상 그리고 역사와 철학이 담겨있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귀중한 헌법 전문에 겨우 일제강점기 때 역사적인 사실과 대한민국의 시민혁명만 기록한 것이다.

물론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그리고 4.19민주운동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으며 귀중한 역사적 사실이며 이념이다.

그러나 유구한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말하기엔 우리 민족사 전체에 비하여 너무 짧은 역사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우리 조상들을 도마뱀 꼬리 자르듯 싹둑 잘라버리고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나라라고 이야기를 해놓고도 겨우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는다고 하였다. 또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것은 일제의 잔재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그 당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친일이라는 오명이다.

그러니 친일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하여 일제와 관련된 사건을 헌법 전문에 넣어 자신들은 친일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후 헌법을 개정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행하지 못하였던 세력들이 자신들의 허물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4.19민주혁명을 추가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 헌법 전문은 진정한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사상과 철학을 담지 못하고 그 시대 위정자의 허물을 은폐할 수 있는 미사여구로 동원된 것이 3.1독립운동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과 4.19혁명의 정신의 계승이라고 생각 한다.

한나라를 대표하는 헌법 전문이 이렇게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헌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지 모르지만, 부디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권력에 관한 조항만 개정하지 말고 헌법 전문도 개정하여, 유구한 역사의 가치관과 사상을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하고 유구한 우리 역사를 만 천하에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담긴 헌법 전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역사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헌법전문의 유구한 역사를 교육시켜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영토침략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국민이 될 수 있게 했으면 한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가르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세계에서 활동하는 국민을 길러내야 한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헌법전문에 나온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정체성이 확립된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켰으면 한다.
<무천문화연구소장>
<환타임스 논설위원>
<무속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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