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간의 역사를 밝혀주는 역사서, ‘조선 600년간의 비밀'
박미순 기자 | 입력 : 2013/01/04 [10:48]
[서울=플러스코리아] 박미순 기자= 저자 김진경 박사(국학)는 이미 고구려 평양성(남평양)의 위치를 밝히는 ‘초주와 해주’를 출간하여 역사 마니아들로 부터 쇼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서 고구려 요동성과 부여성,그리고 발해 5경의 위치를 밝히는 두번째 저서 ‘조선 600년간의 비밀, 요동과 부여’가 출간되었다. 중국 25사에 위사(僞史)가 간간이 박혀있으므로 우리는 지난 600년간 역사를 잃어버리고 살 수밖에 없었다. 사서에 위사가 박혀있는 줄도 모른 채, 후손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전해주어야 하는 뼈아픈 날들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올바른 역사를 되찾기 위하여 삼국사기와 중국25사 지리지에 쓰여 있는 기록중에서 어느 구절이 위사인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고대 역사적 지명들의 올바른 위치를 밝혀내었다. 예를 들어, 신당서 지리지 제3의 기록에 따르면 안동도호부(요동성)가 당(唐)의 경사(京師) 서안(西安)에서 동북 4,625리이며, 동도(東都) 낙양(洛陽)에서 동북 3,820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안동도호부(요동성)의 위치를 현재의 요녕성 요양(遼陽)인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사서에 거리수치를 바꿔치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저자는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고구려 요동성의 위치는 현 하북성 한단시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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