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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서 동교동계 사활건 대혈투

박지원.김홍업후보 목포,무안.신안서 대혼전 양상

강윤옥 발행인 | 기사입력 2008/04/08 [13:21]

목포.신안서 동교동계 사활건 대혈투

박지원.김홍업후보 목포,무안.신안서 대혼전 양상

강윤옥 발행인 | 입력 : 2008/04/08 [13:21]
 

한나라당이 안정 과반수 확보를 노리고 있는 반면 통합민주당은 독자적 견제세력 유지를  위해 경기와 수도권,  호남, 충청 등지에서 100여석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정치 1번지인 목포, 무안.신안에서는 동교동계의 부활을 꿈꾸는 박지원 후보와 DJJ 차남 김홍업후보의 입성여부가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지도읍 장터에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민주당 황호순후보     © 편집국
동교동계는  목포 박지원후보와 무안.신안 김홍업후보가 낙선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발의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대내외 입지 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게 돼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의 특례법안이 통과되면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등 전직 대통령들의 부정축재 자금에 대한  환수의 길이 열리게 돼 있는데, 총선후 자연스레 동교동계와 친노세력 등으로 칼날이 향하게 돼 있는 만큼 이번 목포, 무안.신안 선거에  동교동계는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 지난달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무안읍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휘호여사가 김홍업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편집국
 민주당은 총선후 한나라당과의 역학관계 설정은 물론 향후 당대표 자리를 놓고 손학규,박상천, 정동영,강금실 등이 대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총선에서 동교동계 후보들이 살아남아 복당할 경우 동교동계의 부활에 따라 당내 상황은 더 복잡한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총선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무안.신안에서는 유력후보들이 신안군 지도읍 등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 8일 지도읍 장터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무소속 이윤석후보     © 편집국
DJ 차남 김홍업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무안.신안에서 어머니 이휘호여사의 지원유세 아래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며, 민주당 황호순후보와  김후보와 같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무소속 이윤석후보의 공동타킷이 되고 있다.

통합민주당 황호순후보는 임흥빈 선대본부장과 김일중 공동선대위원장, 양영모 신안군의원 등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판 굳히기에 돌입했는데 황후보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개헌저지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100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호남이 기반이 된 정당으로 목포, 무안.신안은 정치 1번지인데 이 곳에서 민주당후보가 지면 민주당이 부활하기 어렵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가짜후보들이 민주당을 사칭하고 있는데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당 황호순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아래는 임흥빈 선대본부장(전남도의원), 김일중 공동선대위원장, 양영모 신안군의원.     © 편집국
황후보는 이어 "김홍업후보가 90세에 가까운 어머니와 김대중 정부 시절 장.차관과 국회의원 등  동교동계 사단을 동원 무차별 지원에 나서고 있어 민주당 후보들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개혁공천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주당  황호순 후보를 지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황후보측 유세가 끝나자 이번엔  무소속 이윤석후보측이 지원유세를 가졌는데 이후보측은 무안지역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등 대체적인 상승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일할 사람은 이윤석이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뛰고 있는 무소속 이윤석후보.     © 편집국
먼저 단상에 오른 박봉래 선대본부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도 당선된) 현역국회의원인 김홍업후보가 그동안 무엇을 잘못했고 얼마나 자신이 없어서  팔순노모를 휠체어에 싣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천박함을 보이고 있다"면서 "부모에게 불효하고 있는  김후보는 정정당당히 군민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을 못 받았으면 자중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무소속 이윤석후보는 "나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25년 전부터  간절히 소원하고 희망해 왔다. 6-7년 전부터는 신안군 흑산도와 가거도 등을 돌아다니면서 앞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바꿔보려고 기도하고 준비했다"면서 "34세 최연소 도의원 등 3선의 도의원, 도의장 역임 등 풍부한 의정경험은 물론 전남도의장  재직시 전남도청 무안 이전 확정 등 목포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이윤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거 하루 전인 8일 오전 김홍업후보는 신안군 지도읍 장날을 맞아 주장배 군의원 등과 함께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의 유세가 끝난 후 가진 무소속 김홍업 후보 유세에서  모친 이휘호 여사는  "김홍업 후보는 아버지인 김대중 대통령과 더불어 감시와 미행을 당하고, 연금과 고문을 겪으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면서 "요즘 신문은 보면 남북관계가 불안한 사태에 놓여있는데 김홍업 후보는 아버지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북한과 관계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달 30일 목포 역전에서 열린 박지원후보 유세(우측부터 김홍업, 이휘호여사, 박지원후보)     ©신안신문
김홍업 후보는 연설에서 신안군  발전을 위한 공약을 상세히 제시하며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준 것은 1년만 일하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무안·신안 발전을 위해 4년 더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현재 판세는  통합민주당 황호순후보가  한나라당 견제 전통 민주당 지지세력들의 결집으로 승리를 낙관하고 있고, 무소속 김홍업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이휘호여사의 지원유세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으며, 무소속 이윤석후보 또한 전남도의정 경험과 지역일꾼을 장점으로 무안지역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 지난달 28일 민주당 정영식(목포)후보와 황호순(무안.신안)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박상천대표가 목포역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편집국
이처럼 당락을 예상할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자 일부 후보진영에서는 일부 섬과 오지 등에서  선거운동원을 자청하는 사람들이 호호방문을 통해 무차별적인 금품 살포 등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법기관의 적극적인 단속 등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목포 무소속 박지원 후보는 8일 오후 5시 목포역 광장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벌이는데  이희호 여사와 무안·신안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홍업 후보 등 그동안 박 후보를 지원해 왔던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목포지역에서 박지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서부항운노조, 목포시 약사회, 목포청년체육인단체, 목포예총 8개 단체 협회장, 목포지역 대학 전현직총학생회장단, 전남장애인정보화학회 목포시지회, 목포시의회 전직의원 25인 등도 참석하는 등 막판 대세를 굳히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 지난달 26일 정영식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황호순후보와 정영식후보, 최인기 대표     © 편집국
민주당 정영식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상열후보가   중도사퇴하고 정후보를 돕기로 함에 따라 민주당 지지세력의 결집으로 승리를 낙관하게 됐다며 목포 과학대 아래 동아아파트사거리에서 오후 6시경 이상열 선대본부장, 이호균 전남도의원과 배종범 목포시의회부의장, 오승원, 고경석 목포시의원 등과 함께 집중유세를 벌여 승리의 쐬기를 박는다는 방침이다.

목포는 당초  무소속 박지원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각종 매체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으나 지난 5일 이상열후보가 중도사퇴하고 정후보  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민주당 지지세력의 결집으로  승리에 대한 확신 등  우위를 점했다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는 등 무소속 박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인터넷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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