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박훈규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대통령이 지명한 6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문제 많은 후보를 유야무야 할 수 없다."고 인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관예우, 탈루 등 의혹이 많은데도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청문회를 무력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들어 낙마한 김용준-안대희-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와, 사퇴 후 유임된 ‘불멸’의 정홍원 전 총리, ‘불량완구’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며 우여곡절 끝에 임명됐다가 ‘성완종 리스트’ 직격탄을 맞고 최단명 총리로 기록된 이완구 전 총리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병역기피 의혹이 있는 총리에게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면 로비’ 의혹을 거론하며 "사면 의혹은 후보자 자신 말대로 수사대상이다. 범죄 의혹이 있는 총리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인사검증이 끝나지 않았다. 황 후보자는 검증에 협조해야 한다. 황 후보자가 검증을 거부하는 건 그 자체로 결격사유"라며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지시로 인준하자며 밀어붙이는 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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