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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연일 비난성명 잇따라

만행에 분노해 학생부터 선생,시민사회단체까지 50여 성명서

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6/12/13 [11:16]

조선일보에 연일 비난성명 잇따라

만행에 분노해 학생부터 선생,시민사회단체까지 50여 성명서

리복재 기자 | 입력 : 2006/12/13 [11:16]

 

▲조선일보는 2005년 5월 28일 교사와 학생이 전북통일운동 제 단체 주최의 '남녘 통일 애국 열사 추모 문화제' 참가(전야제)를 2006년 12월 6일 왜곡하여 '빨치산 추모제 참석 및 참배' 운운하며 친북성향으로 몰아갔다     © 플러스코리아


조선일보가 ‘교사와 학생이 빨치산 추모제 참석, 참배했다, 천진한 학생들 사상교육 ,인솔교사가 선생들에게 북한의 주체사상 이메일 보내...’ 라는 왜곡 날조된 기사를 내 보낸 가운데 일부 어리석은 신문들이 이를 따라 보도하는 만행를 저지른데 대해 전국의 시민사회 단체 및 학생 교사,학부모,노동자, 기업 등 수많은 사람들이 연일 조선일보를 성토하고 비난하는 성명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본지가 파악한 성명서는 58통으로 전북 전교조가 집계하고 중앙 차원의 ‘전교조’ 및 ‘불교평화연대’ 등 성명서가 잇따랐다.

조선일보가 마음대로 명명하여 보도한 '빨치산 추모제 인솔 교사'라며 빨갱이로 매도하고 낙인찍혀 버린 군산 D고 김형근 교사는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조선일보의 만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결코 뒤로 물러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내가 무너진다면 내일은 참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민과 단체가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될 추이에 대해서 마음의 결정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김교사는 “오늘 제자들이 연합고사를 치르고 있다”면서 작년까지 재직했던 전북 임실의 관촌중학교 제자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이번 조선일보 보도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제자들이 많이 있어 안타까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도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가운데 몇 통을 골라 싣는다. 

성명서 

조선일보의 악의적인 신문기사는
반토막 조선을 지향하는 반민족적
작태일 뿐 아니라
615정신을 훼손하는 반 문명적
사고의 반영입니다.

김형근 선생과 관촌중학생들 힘내시오.
2006년 12월 9일
만경고 교사일동 (연락처: xxx 011-xxxx-02xx)

성명서
 
어머니는 분노한다.
연합고사를 일주일 앞둔 중3학생들과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던
재학들에게 자신들이 목적달성을 위해 큰 상처를 입힌
조선일보는 당장 여린 학생들과, 그 학부모와, 선생님께 사죄하라.

대한민국어머니는 분노한다.
조선일보는 더 이상 학생들의 순수한 통일열정을 짓밟는
비인간적이고 반도덕적인 행태로 그 기사를 쓴 여기자는 어머니의 탈을 벗어라.

조선일보의 폭력에 무방비로 당하고 있는
관촌중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기 위하여
멀리 강원도 산골 학교 어머니회에서도 응원합니다.

06년 12월 12일
산촌어머니회일동(이 xx 010-7xx-xx89)

성  명  서

-조선일보의 왜곡보도를 규탄한다.
-조선일보는 관촌중학교 학생들에게 사과하라.
-조선일보는 김형근 선생님께 사과하라.
-조선일보는 관촌중학교 학부모에게 사과하라.
-조선일보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


우리 전북대학교 자연대 민주동문일동은
금번 관촌중학생들과 김형근 선생님의 
회문산 산행과 관련한 왜곡보도를 즉각 사과하고
사과문을 조선일보 1면에 게재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

조선일보는 반통일적 행위를 저지르는 민족의 반역자가
되지 않으려면 당장 머리 숙여 사과하라
학생들 시험이 며칠남지 않았다는데 시험 잘 보십시오.

김형근 선생님 전화 600통 받았다는데
우리는 6,000만이 되겠습니다.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조선일보의 왜곡보도에
기꺼이 맞서겠습니다.

"관촌중 학생들 화이팅"
"김형근 선배님 화이팅"

2006년 12월 11일
전북대학교 자연대 민주동문회 일동
(연락처 00학번 xxx : 011-xxx-75xx)

성명서

전북 임실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작년 5월 “빨치산 추모제”에 참석했다며 조선일보는 순수한 학생들과 김교사를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색깔 공세를 퍼붓고 있다.
우선 우리들이 알고 있는 김교사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누구보다 통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사회과 교사로서 곧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신 분임을 옆에서 지켜봐왔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열린사회다.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에서 이번 조선일보의 보도는 진실을 왜곡하고 언로를 죽이는 언론 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즉시 반성하고 자성하기 바란다.

2006.12.12. 군산동고 사회과 교사들

작은 성명서

관촌중학교 학생들의 순수한 통일염원을
빨치산 추모라는 황당하고 편협한 기사로 날조한
조선일보의 왜곡보도에 반대 합니다 !

참되고 살아있는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오신
김형근 선생님께 존경을 표하며 힘내시라는 말씀 건넵니다 !
정치적인 목적과 이유로 인해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
내일 시험 잘 치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 민족 모두의 소원인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된 교육의 장을 바라는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언론기관이라는 권력 아래 역사적 왜곡을 일삼는
조선일보에게 사과문을 요청합니다 !

2006년 12월 12일
전주여고 x학년 x반 최xx 외 일동
최xx (016-9xxx-27xx)
상식을 말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강물섬 06/12/13 [11:42] 수정 삭제  
  "상식을 말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화이팅 06/12/13 [11:47] 수정 삭제  
  아이들에게 진실되게 살라고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이 묻습니다.
"조선일보는 왜 거짓 기사를 써도 이 사회가 그냥 두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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