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유은하 기자] 천안시 원성1동은 현재 진행 중인 안심마을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7월2일 원성1동 주민센터 내에 '안심 무인 택배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했다.
 
서울에서는 이미 20곳 이상, 천안에서도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무인택배 서비스 시스템'을 행정기관에서는 원성1동이 처음 도입한 것이다.
 
안심무인택배는 차선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어 택배 수령하기가 불안한 여성들이나 맞벌이 등으로 수령이 어려운 가정 등을 위한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원성1동 주민센터(동장 김충구)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안심무인택배서비스 시스템은 원성1동 주민센터 입구에 19칸 규격으로 설치됐으며 '연중 24시간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물품 신청시 안심택배보관함을 수령지로 지정하면되고 택배도착 알림문자(휴대폰 SMS문자)로 받은 인증비밀번호를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해당 물품보관함이 열리면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김충구 동장은 "시행 초기여서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점차 이용실적이 많아질 것으로 예성된다"면서 "이용률이 높을 경우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심택배시스템을 통해 여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택배수령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 등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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