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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방패·곤봉으로 개.. 패듯이 팼다"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

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8/06/30 [11:47]

"경찰,방패·곤봉으로 개.. 패듯이 팼다"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

리복재 기자 | 입력 : 2008/06/30 [11:47]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은 미국산소고기수입과 관련 촛불시위에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가운데, 3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욕설을 하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방패나 곤봉으로 마치 개나 동물을, 짐승들을 패듯이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매일 밤 시위를 보면서 시민들이 일방적으로 경찰 폭력에 노출되어서 아무 무방비로 피해를 보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선 안 되겠다“며 ”우리가 비폭력 무저항으로 하면 위해를 가하겠느냐는 생각에 비폭력으로 드러 누웠다“며 ”(진압경찰이)해산을 하라거나 또는 사람 하나씩 떼어서 연행해 가거나 그런 것도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씨는 비폭력으로 드러누으면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고 분명이 이야기를 전달했는데도 경찰이 곤봉으로 때리고 방패로 찍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런 무장 없이 도로에 누운 사람 50여 중 경찰의 폭력진압 행위에 두려움을 느껴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일어나지 못한 20여명은 이씨와 같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앞으로 촛불시위를 원천봉쇄하며 최루액까지 살포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오히려 폭력 시위가 될 가능성에 대해 이씨는 정부가 시민들을 자꾸 자극한다고 주장하고, 그 이유로 “(촛불집회를 가진지)한 60일 동안 뭔가 정치가 풀어줘야죠. 시민들은 정말 답답한 겁니다. 저녁마다, 자기 다 생업이 있는데 나와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데 그 원천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정치가 노력을 해야지, 국민의 마음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힘으로 다스리려고 하면 국민들이 일시적으로는 피해서 도망가겠죠. 그러나 그러한 정치를 뭐라고 보겠습니까?”며 이명박정부의 정치적 해결이 미진한데 따른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가 강경일변도로 돌아선데 대해 이씨는 “시민들 의견이 다양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광우병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시민들만은 촛불을 중심으로 해서 아무리 정부가 막아도, 자기 집 앞이든지 어느 골목 앞이든지, 상가 앞이든지, 끊임없이 자기 의사 표시를 하리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기본 기조는 무저항 비폭력으로 할 것이라고 보고요. 우리 시민들 그렇게 생각이 없는 시민들 아닙니다. 언론이 일부에서 폭력 집단이라고 하고 매도한다고 해도, 우리 시민들이 그렇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평화적으로 끝까지 시민들이 자기들의 의사를 관철하리라고 봅니다.“며 소신을 밝혀 앞으로의 미국산소고기 개방에 따른 향후 전망을 나타냈다.
 
▲ 6월1일 오전 경찰 폭력 진압장면.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시민이 다쳤고 경찰이 발패로 찍고 진압봉으로 내리치는 모습     © 참세상

 
다음은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 대담 전문이다. 
 
2008년 6월 30일 (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FM 98.1 MHz 07:0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지금부터 만날 분은 시위현장에서 무저항 비폭력을 외치면서 길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방패로 찍으면서 그대로 이 비폭력을 외치는 분들을 밟고 지나가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분입니다. YMCA 전국연맹 이학영 사무총장 연결해 보죠.

◇ 김현정 / 진행

지금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 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 김현정 / 진행

어떤 분들은 과격 폭력시위를 하는 걸 봤다, 이런 분들도 있는데. 총장께서도 그런 걸 보고 나서 비폭력으로 해야 한다고 길에 누우신 건가요? 당시 상황을 전해주시죠.
◆ 이학영

매일 밤 시위를 보면서 시민들이 일방적으로 경찰 폭력에 노출되어서 아무 무방비로 피해를 보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선 안 되겠다, 그래서 아무리 경찰이라도 우리가 비폭력 무저항으로 하면 위해를 가하겠느냐, 그런 생각에서 비폭력으로 우리가 눕자고 제안을 했던 거죠.

◇ 김현정 / 진행

그래서 길거리에 누웠는데 그 다음 상황이 어떻게 된 거죠?
◆ 이학영

저희들이 그날 밤 경찰들이 몰려 나오길래 그 앞에 누웠는데, 해산을 하라거나 또는 사람 하나씩 떼어서 연행해 가거나 그런 것도 없이, 처음부터 욕설을 하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방패나 곤봉으로 마치 개나 동물을, 짐승들을 패듯이 패기 시작했어요.

◇ 김현정 / 진행

분명히 아무런 무기도 없고 그냥 거리에 누워서 비폭력을 외치고 계셨습니까?
◆ 이학영

그렇죠.

◇ 김현정 / 진행

자칫 그게 과격한 모습으로 비췄던 것은 아닐까요?
◆ 이학영

아니요. 저희들은 이미 경찰들한테 고지를 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누울 테니까 우리를 폭력으로 하지 말아라, 분명히 우리 대원 중에 하나가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 진행

그게 전달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곤봉으로 때리고 방패로 찍는 행위가 이어졌단 말씀입니까?
◆ 이학영

네.

◇ 김현정 / 진행

그게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서였던가요?
◆ 이학영

처음에 그 사람들이 왔을 때는 주춤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뒤에서 누군가 지시하는 사람이, 누군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 진행

들으신 건 아니고요.
◆ 이학영

네.

◇ 김현정 / 진행

그렇게 해서 결국 몇 분이나 다치셨습니까?
◆ 이학영

저희 직원만 해도 8명이 다쳤으니까요. 그때 함께한 시민들은 저희가 누군지 모르니까 아마 상당수가 다쳤으리라고 봅니다.

◇ 김현정 / 진행

몇 분이나 누워 계셨는데요?
◆ 이학영

처음에 한 50~60명 누워 있다가 나중에 앞에서 맞는 걸 보고 뒤에서는 피해서 일어났고, 한 20~30명이 집중적으로 막고 짓밟히고 했을 겁니다.

◇ 김현정 / 진행

앞에서
이회창 총재와의 인터뷰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촛불집회에서 이렇게 비폭력을 외치는 분들도 있지만, 소수의 분들이 과격하게 경찰을 자극하다 보니까 이런 불상사가 있는 거다,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 이학영

물론 소수가 답답하고 뜻대로 안 되니까 예를 들면 차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가끔 물병이나 이런 걸 집어 던지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절대로. 그리고
동아일보조선일보 앞에서 폭력을 가했다고 하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낙서를 하고 또는 놋쇠로 된 ‘조선일보사’ 라는 글자를 떼 내고 하는 것을 제가 신문에서 봤어요.

그러나 정말 폭력을 하려고 했으면 그 사람들이 모든 유리창을 다 깨고 했겠죠. 그러나 절대 시민들의 대다수는 오로지 촛불만 들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녁마다 경찰이 물 대포 등 진압과정에서 곤봉과 방패로 찍고 하니까 거기에 참을 수 없는 젊은 시민들이 맞서서 하다가 그것이 폭력으로 잡히고 그러는데. 거의 60일 동안의 시위는 매일 저녁 촛불을 든 시민 대다수가 끝까지 평화적으로 비폭력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 진행

정부는 앞으로 최루액까지 살포하겠다, 이런 대국민 담화도 냈는데요. 이렇게 되면 시위양상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시나요. 비폭력을 주장하시는 대표적인 분이 이학영 사무총장님이신데요.
◆ 이학영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게 없죠. 시민들이 폭력을 하겠다고 하면 겨우 파이프나 각목을 들 건데, 돌이나, 그렇게 해서 경찰들의 무기를 이길 수 없죠. 그래서 아마 대다수 시민들은 원천봉쇄해도 길거리에서 산발적으로 구호를 외치면서 피해 다니면서 아마 하리라고 보는데, 그렇게 원천봉쇄하고 힘으로 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죠. 그건 정치의 세계가 아니고 힘의 세계이고 폭력의 세계죠. 그러면 국민들은 절대 설득당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 진행

최루액까지 살포하게 될 경우, 오히려 폭력 시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 이학영

지금 시민들이 자꾸 자극한다고 보거든요, 정부가.

◇ 김현정 / 진행

자극하고 있다고요?
◆ 이학영

그럼요. 한 60일 동안 뭔가 정치가 풀어줘야죠. 시민들은 정말 답답한 겁니다. 저녁마다, 자기 다 생업이 있는데 나와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데 그 원천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정치가 노력을 해야지, 국민의 마음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힘으로 다스리려고 하면 국민들이 일시적으로는 피해서 도망가겠죠. 그러나 그러한 정치를 뭐라고 보겠습니까?
◇ 김현정 / 진행

앞으로 계획이 궁금한데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서도 미사를 거행하겠다고 하는 등 여러 가지 대응계획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 알고 계시나요?
◆ 이학영

시민들 의견이 다양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광우병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시민들만은 촛불을 중심으로 해서 아무리 정부가 막아도, 자기 집 앞이든지 어느 골목 앞이든지, 상가 앞이든지, 끊임없이 자기 의사 표시를 하리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기본 기조는 무저항 비폭력으로 할 것이라고 보고요. 우리 시민들 그렇게 생각이 없는 시민들 아닙니다. 언론이 일부에서 폭력 집단이라고 하고 매도한다고 해도, 우리 시민들이 그렇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평화적으로 끝까지 시민들이 자기들의 의사를 관철하리라고 봅니다.

◇ 김현정 / 진행

배후 조직이 있다, 이 부분 주장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배후 세력이 있어서 이렇게 폭력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학영

배후세력이 있다면 우리 정부가 못 잡겠습니까? 진작에 잡아냈어야죠.

◇ 김현정 / 진행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민주시민 08/07/01 [17:23] 수정 삭제  
  일제하 이상재 선생이 총무로 취임후 이후 독립운동(1911년 105인 사건에 기독교청년회 지도자들이 연루되고, 1919년 3·1 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1920년대에는 농촌 계몽운동과 물산장려 운동을 전개하며 중일 전쟁 이전까지 일제 강점기의 중요한 사회운동 세력 중 하나로 활동했다)과 한국스포츠 도입과 활성화,그리고 초교파 일치운동(에큐메니칼 운동)과 소비자운동을 하고 있는 YMCA가 국민건강차원에서 이번 소고기문제에 적극 참여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학때 YMCA를 조직하고 군대가기전까지 부천YMCA(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 부군인 고 황주석 총무시절,전국 소비자운동의 모델이 되고 있음)에서 중고등부 책임교사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비폭력 눕자운동으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현재 국민들의 평화시위는 먼저 전경들을 살상하거나 전경버스를 파손하는 식의 폭력이 아닌 비폭력을 원칙으로 강경진압시 정당방어차원에서 저항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1차 폭력의 주범은 정신적이고 물리적인 차원에서 이명박정권입니다. 거기에 대해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차원에서 정당방어하는 국민의 저항권은 정당합니다.

~~"추가협상아니고 논의고 QSA보증아닌 지지"라고 미국정부가 공식입장을 표명했죠. 논의가지고 추가협상이라고 했으니 국민이 더 분노하고 논의가지고 고시했으니 또한 헌법위반이라고 보는 것이죠.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미봉책으로 넘기려는 점에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고,검역주권없는 광우병이 우려되는 소고기포기하면서까지 한미FTA등 추진하는 정책들이 앞으로 서민들을 힘들게하는 정책들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죠. 정직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을 힘들게 하는 대통령, 국민적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아 버리려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죠.....종교계까지 동참하게 되는 형국이니 얼마나 오래 버틸지 모를 일입니다. 중요한 건 국민이기는 대통령과 정부는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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