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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사태를 바라보는 소도 웃겠다"

국가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가 벌써 두달인데 얼마나 더..

이수만 주필 | 기사입력 2008/07/03 [00:51]

"북소리..사태를 바라보는 소도 웃겠다"

국가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가 벌써 두달인데 얼마나 더..

이수만 주필 | 입력 : 2008/07/03 [00:51]
▲ 이수만 명예주필, 한국컴퓨터속기학원 원장     © (주)이앤정. 경북뉴스, 대구경제신문.
 2008년 6월은 ‘미국 쇠고기’ 로 자고 깨면 ‘촛불’ 이요 날마다 이명박 out이고 광화문과 시청 앞이 매일 밤 전쟁터요 해방구로 바꼈으니 무법천지가 따로없다.
  TV 뉴스도 틀었다 하면 싸움질 하는 쇠고기 데모가 톱뉴스니 이젠  보기가 싫다.

‘대한 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 1조를 노래 부르는 그들 (시위자)은 권리만 알고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법이나 의무는 왜 모르는가?   

  한때 자유가 유행한 적이 있다. 남의 따귀를 때리고서 자유다라고. 민주나 자유가 법을 지키지 말고 제 멋데로 하는 것이 아니다.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해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아니하고 졸속 처리 한 것은 틀림없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두차레나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부 출범 3개월여 만에 내각과 1기 청와대가 일괄 사퇴하고 어렵게 추가협상 까지 했다. 

  정부가 불법 시위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천주교 신부들 조차 길거리 미사를 봉행하고 고시 철회 명박 퇴진 이란 핏켓을 들고  맨 앞에서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기가 막힌다. 연일 계속되는 이러한 시위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본 주변 상인들이 영업에 피해를 주는 시위 자제합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고 나섰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도 "소모성 촛불은 끄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국가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가 벌써 두달인데 얼마나 더 참고 견뎌야 하는가.

  진실은 위축되고 거짓이 판을 치고 있으니 이나라가 진정 법치국가가 맞는가. 거리에서 잠깐 무단횡단만 해도, 불법주차만 해도 벌을 받는데, 도로를 여러시간 점령하고 통행을 방해한 시위자들은 괜찮단 말인가? 특히 경찰버스를 파손한 시위대들에게 왜 손해배상을 하지 않는가?  국민이 정부를 상대로 자기의 주장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법을 지키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지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제 주장만 고집 한다면 그것은 억지다.

  3억명의 미국인과 250만명의 한국교포가 일상적으로 먹고있는 미국 쇠고기가 한국에서는 졸지에 광우병 쇠고기가 돼버렸다. 그러나 쇠고기 고시 발효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7월1일 시중에 유통돼   에이미트 직영점에서는 새로 통관된 미국산 쇠고기가 5시간만에 200kg 이 판매됐고, 한승수 국무총리의 지시로 국무총리실도 12kg을 사서 총리와 같이 먹었다.
  이제 먹고 싶은 사람만 사먹고 광우병이 우려되는 사람은 먹지 않으면 될 것이다.

  작금의 데모는 쇠고기로 부터 크게 변질돼 더 이상 쇠고기 데모도 촛불 시위도 아닌 것이 되었다. 이제 좀 그만 하고 각자제자리로 돌아가자.

  데모하는 사람만 애국자가 아니다. 데모에 참여하지 않고 말없이 생업에 열중 하는 수많은 국민들 그들이 이나라의 진정한 애국자란 것을 위정자도 언론인도 종교인들도 시위자들도 바로 알기를 바란다.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의 5년 임기는 보장된 것이다.  그러니 전혀 실현성 없는 이명박 out 이란 핏켓은 이젠 걷어치워라.

  취임 하자마자 기업경영 하듯이 빠른 성과위주로 정책을 추진하다가 큰 시련을 겪게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도 깊은 반성을 하고 두번 다시 이같은 실수가 없기를 바란다.

  특히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가 "공무원 줄인다"‘는 말은 하지 말어라.   

  공무원을 줄여봤자 적은 월급으로 살아가는 임시직, 계약직 힘없는 비정규직 공무원만 쫓겨나고 나라만 시끄울 뿐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 뻔하다.

  그리고 우리 국민을 대신해서 국회에 들어가 법을 만들거나 고치고, 정부를 감시 감독하라고 뽑아주었더니, 데모데에 휩쓸리거나, 당리당략에 얽매여  엉뚱한 짓거리나 하는 국회의원들도 제발 정신 좀 차리고 국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어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소가 웃겠다.

경북뉴스(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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