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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 곳곳에 형성된 신정아 인맥

박재생 기자 | 기사입력 2007/09/13 [22:22]

각계 각층 곳곳에 형성된 신정아 인맥

박재생 기자 | 입력 : 2007/09/13 [22:22]
학력위조, 정재계 로비 의혹 등으로 논란 대상이 되고 있는 신정아(35)씨가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청와대를 방문, 행정관들(3-5급 공무원)을 만난 사실이 밝혀져 청와대 내 또 다른 인맥 의혹이 일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씨는 청와대에 근무한 적이 있는 정부 부처 공무원 A씨와 지난해 8월 청와대를 방문해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던 행정관 B씨와 함께 경내를 둘러보고 차를 마셨다. 또한 신씨는 정치권만 아니라 재계에도 손을 뻗치며 인맥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에 정·재계와 문화·종교계 고위 인사들과도 친분을 두텁게 쌓으며 문어발식 로비를 한 것이다.
 
13일 검찰과 미술계에 따르면 신씨는 2004년 11월 자신이 큐레이터로 일하던 성곡미술재단의 이사장이자 쌍용양회 명예회장이던 김석원(62) 회장이 구속되자 자신이 직접 정무직 차관급 인사를 찾아가 탄원서를 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시 일개 큐레이터였던 신씨가 다음해인 2005년 3월 성곡미술관의 학예연구실장 자리에 올랐다. 이는 신씨가 김 회장의 구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로비로 인해 얻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이유는 당시 김 회장은 성곡미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씨는 박세흠(58)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현 대한주택공사 사장)의 연하장 문안을 대신 작성해 줄 정도로 대우건설 측과도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005년과 2006년에 공적자금 지원을 받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씨가 일하던 성곡미술관에 7차례 걸쳐 업체 중에 가장 많은 3억원을 후원한 사실이 드러난 상태다.
 
박 전 대표는 변 전 실장과 부산고 21회 동창이라는 점에서 신씨가 변 전 실장을 통해 박 전대표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총수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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