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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변 전 실장-신씨 자금횡령 확인

박재생 기자 | 기사입력 2007/09/20 [18:31]

검찰, 변 전 실장-신씨 자금횡령 확인

박재생 기자 | 입력 : 2007/09/20 [18:31]

[플러스코리아] 검찰은 20일 흥덕사에 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시한 것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확인했으며 또한 신정아씨가 성곡미술관의 자금을 관리, 횡령한 정황을 파악하고 자금 흐름을 캐고 있다.
 
이날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전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이 주지로 있었던 흥덕사에 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은 변 전실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실 김 모 행정관에게 흥덕사 지원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김 모 행정관도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변 전실장의 지시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흥덕사에 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신씨의 은행계좌와 성곡미술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수억원이 빼돌려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현재 횡령액을 집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당초 횡령 혐의를 신씨의 구속영장에 적시하지 못한 이유는 2006년도 부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가 뒤늦게 다시 발부받는 바람에 총액을 집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의 개인 돈과 미술관 자금이 혼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신씨가 자금을 도맡아 관리하면서 사금고처럼 이용했다는 정황도 포착하고 경위를 캐고 있다.
 
더욱이 검찰은 변 전실장이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되는 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주말께 신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뒤 변 전실장의 구속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울주군은 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현재 전액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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