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미얀마 사태는 우리에게 결코 낯설지 않으며,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고 총을 쏘아대는 군인들과 피를 흘리며 거리에 쓰러진 희생자들의 모습은 27년 전 광주 민중항쟁 그대로 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군사독재세력에 의해 시민이 짓밟히고 살상당한 공동 경험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미얀마 민중들의 민주화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아울러 광주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연대의 노력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후보는 미얀마 군부는 탄압과 살상을 즉각 중단하고,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불법 감금을 해제 할것 과 그리고 국제 사회와 대한민국 정부는 미얀마에서의 살상과 인권 유린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및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자신은) 27년 전 광주 민중항쟁의 현장에서 기자로서 울분을 토했던 생생한 기억을 갖고 있으며, 미얀마 사태 와중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고 취재에 나선 ‘나가이 겐지’ AFP 통신기자의 죽음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위로를 보냈다. 정 후보는 희생당한 시민들에게 한없는 위로와 애정을 표한다며, 미얀마 군부는 더 이상 무고한 생명을 살상 중지와 민주주의는 총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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